본문 바로가기
4대 자산 분산투자 : 사이클 투자

분산 투자 : 경제 사이클에 따른 분산 투자의 비중 조절(4), 주식

by TdTd 2022. 12. 26.
728x90
728x90

 

 

분산투자를 위한 자산별 투자비중 조절을 다루는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4가지 자산 중 마지막 자산은 주식입니다.

현재까지 현금, 채권, 부동산을 경제사이클에 따라 투자비중을 조절하는 것을 다루었습니다. 이제는 주식의 차례입니다.

 

이전의 상황 리뷰

이전까지의 상황은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와 금리인하가 진행되는 동안 채권의 비중을 줄이고 부동산의 비중을 늘려온 상황입니다. 포트폴리오의 각 자산별 비중은 부동산 비중이 최고인 시점에는 아래와 같았으며,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25 : 10 : 45 : 20

 

부동산의 가치가 상승하면서 부동산에서 자금을 회수하면서는 아래와 같은 비중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부동산에서 매도한 자금을 현금과 주식으로 이동시키도록 합니다.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35 : 10 : 15 : 40

 

그리고, 주식의 가치가 상승하는 동안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시점의 투자비중은 아래와 같은 비중을 목표로 하겠습니다.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15 : 10 : 15 : 60

 

주식의 가치가 가장 낮은 시점 : 분할매수

 주식이 시장에서 가장 외면당하고 모두가 관심이 없는 시점이 있습니다.

 금리인상기의 중반부 이후부터 막바지 시점에 증시는 크게 조정을 몇 차례 받게 됩니다. 시장에는 고 밸류에이션의 종목들이 널려 있고 기업들의 추가적인 실적성장에 대한 우려가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경기활황에 따른 인플레이션으로 금리인상이 진행된지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난 후 입니다. 경기 활황에 따라 금리인상을 진행하여 왔지만 지속 상승한 금리는 이제 기업과 가계, 실물 경제에 서서히 부정적인 우려를 가져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금리인상이 거의 종료될 때 쯤 시장은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로 이미 하락한 주식시장을 쳐다보지도 않을 것입니다. 금리인상을 멈추었다는 것 자체가 사실 가까운 미래에 경기침체를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간이 지속될 수록 주식시장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계속 식어가게 됩니다. 경기부양을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는 시점까지 말입니다.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더라도 금리수준은 아직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자금들이 바로 주식시장으로 투입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 때부터 주식시장에 관심을 갖고 건전한 기업들의 주식을 저가에 분할매수 하기 시작하여야 합니다.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하였다고 해서 부동산과 주식의 가치가 바로 상승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금리하락이 시작된 후 어느정도 시점이 지난 후 부동산에 비중을 늘리는 것에 대해 앞의 포스트에서 다루었습니다. 금리하락기에 이전에 매입해 놓은 채권을 수익실현 해 가면서 부동산의 매수를 시작하고 주식의 매수를 고려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채권, 부동산, 주식의 사이클이 시차를 두고 동시에 움직이기에 4가지 자산시장에 대해서는 경제사이클에 기반하여 지속 모니터링 해 줍니다.

  설명이 길었지만 결론적으로 주식의 가치가 가장 낮은 시점은 금리가 고점인 시점(또는 금리의 고점이 예견되는 시점)에서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되고 절반정도 진행되는 시점 정도까지가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부동산 가치가 가장 낮은 구간과 비슷한 시점인 것처럼 보입니다.

 부동산과 주식, 두 자산의 가치 하락의 시점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고, 상승의 시점에는 어느정도 구분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금리가 인상되며 금리의 고점 부근에 다다를 수록 부동산과 주식의 가치에는 하방압력이 작용합니다. 주식에는 해당 현상이 더욱 빠르게 적용되어 주식시장의 조정이 발빠르게 찾아오는 편입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래깅(lagging) 특성에 의해 그 시점이 좀 더 뒤로 밀리게 됩니다. 보통 6개월~1년 정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부동산을 비중을 늘리는 시점에 투자비중을 살펴보시면, 아래와 같이 제안드렸던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25 : 45 : 15 : 15 →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25 : 10 : 45 : 20

 부동산의 비중을 가장 크게 확대하였지만, 주식의 비중도 확대대기 시작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부동산, 주식의 하락과 상승은 구분하여 투자하자면 가능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시점의 차이가 짧게는 3개월에서 길어도 1년 이내에 벌어지기 때문에 동시에 둘 다에 투자하거나 한 가지에만 투자를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원천적인 투자비중 조절에 다루기 때문에 이상적인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두 자산의 차이는 가치가 상승하는 시점의 차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금리가 바닥에 도달하는 부근의 시점에 부동산과 주식의 가치는 이미 저점을 지나고 상승하고 있을 것입니다. 부동산의 경우 이 시점에서 부터 하락 없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며 대중의 시선을 이끌기 시작합니다. 언론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기 시작하며 이러한 관심은 부동산의 가치가 고점에 이를 때까지 지속됩니다. 정부에서는 다양한 억제 정책이 쏟아지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할 것입니다.

 주식시장 또한 새로운 상승을 시작하는 시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주식시장의 경우에는 갈 길이 이제 시작인 편입니다. 경기부양책에 의해 향후에 기업실적과 투자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는 투자자이거나, 사이클에 눈을 뜬 투자자들은 분할매수를 이미 시작하고 난 이후 입니다. 하지만 대중은 아직 관심이 없습니다. 상승을 시작하였지만 주식의 가치가 아직 낮은편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전달되어 소비가 상승하고 기업의 실적상승이 확인되고 추가적인 투자까지 이어지며 황금빛 미래를 꿈꾸는 시점까지는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러한 기간은  1~2년 정도 될 수 있으며 이 기간동안 주식의 가치는 상승하게 됩니다.

 즉, 주식의 가치가 가장 낮은 시점(금리가 고점에서부터 금리인하가 시작되고 절반정도 진행되는 시점 정도까지) 부근에서 주식자산에 대한 분할매수를 시작합니다. 비중은 크지않게 시작합니다. 이 때 주식을 매수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시점으로 시장은 비관론이 팽배하여 전혀 주식매수에 손이 가지 않는 시기입니다. 매수하더라도 지속하락을 경험할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서 제한된 비중 5~10% 이내의 비중만을 추가적으로 투입해야 합니다.

 매수의 대상은 지수ETF가 될수 있으며 1배수와 2배수를 조합하여 매수합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실적이 우상향하는 건전기업을 저가에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주식가치의 저점 부근에서 시작한 분할매수는 금리인하가 지속되어 금리인하가 종료되는 시점에도 지속되어야 하며, 금리를 다시 인상하기 시작하여 금리인상이 25%정도 진행될 때까지 지속되어야 합니다. 이후 부터는 분할매수와 분할매도를 병행하며 주식비중의 큰 상승을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의 포트폴리오의 투자비중은 다음을 목표로 합니다.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15 : 10 : 15 : 60

금리인상이 25~50%정도 진행되었을 시점이 주식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부근에 접근할 시점입니다.

아래에 이어서 설명하겠습니다.

주식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 : 분할매도

 금리인상이 25~50%정도 진행되었을 시점이 주식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부근에 접근할 시점입니다. 금리인상이 25% 이상 진행되는 시점에서부터 분할매도를 통한 수익실현에 나서야 하며 더 이상의 추가비중을 주식자산에 투입하는 것을 지양해야 합니다. 최소한 투자금액을 유지한 상태여야 하며 분할매도를 통해 이익을 실현하고, 실현된 금액을 다시 주식에 투입하지 않거나 소량만 매수하며 나머지 금액은 현금으로 보유하기 시작해야 합니다.

 정확한 한 시점을 콕 집어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금리인상이 진행되고 절반정도의 금리인상구간을 지나기 시작하면 더이상의 기업가치상승과 더 높은 밸류에이션이 상식적으로 어려운 시기가 찾아오게 됩니다. 6개월 정도의 기간 동안 이러한 우려가 시장에 퍼지기 시작하게 됩니다. 주식시장에서 비중을 줄여나가기 시작해야 하는 시점입니다. 조금 더 일찍 빠져나와도 괜찮습니다. 3~6개월 정도의 기간동안 주식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야 합니다.

 주식 가치가 가장 높은 기간동안 다음과 같은 일들이 벌어지게 됩니다. 밸류에이션에 익숙하고 관련 사항을 지속 모니터링 하신 분들은 눈치 챌 수 있을 것입니다.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이 all time high에 위치하게 되며 이러한 밸류에이션이 시장에서 받아들여 지고 있습니다. 투자를 지속해 왔던 분이라면 이것이 버블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미래 5년~10년 후의 실적까지 기업가치에 반영하며 높은 밸류에이션을 보이게 됩니다. 예를 들어 현재 영업이익이 연간 1,000억 수준인데 5년 후의 영업이익이 5,000억까지 예상된다며 5,000억에 상응하는 밸류에이션을 부여하며 기업가치에 버블을 주입하게 됩니다.

 경기가 활황을 보이며 금리는 인상되기 시작하였고 대부분의 기업실적 또한 상승하는 시점입니다. 하지만 경기는 이내 과열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며 투자를 이어나가야 합니다. 시크리컬 기업들의 실적은 과거의 부진한 실적 기간을 만회하듯 역대 최고의 실적을 갱신하게 됩니다. 국내에 상장된 많은 기업이 시크리컬 업종의 특성을 지니므로 국내 지수는 좋을 수 밖에 없는 시점입니다. 경기 전반의 상황은 아주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황금빛 전망이 난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경기사이클에 대한 이해가 있는 투자자의 경우 원자재 가격과 소비가 물가 등의 상승이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지고, 그에 적절하게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기조가 이어져야 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즉, 기업의 실적이 한 없이 높아질 수 없습니다. 하향된 금리효과로 소비가 집중적으로 일어나는 시기이며 이는 미래의 소비를 당겨오는 효과를 발휘하여 향후 언젠가 수요의 감소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시기를 오히려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경기의 과열이 과격할 발생한 초과수요가 인플레인션을 더욱 자극하고, 이럴 수록 경기과열과 하이퍼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한 금리인상과 유동성축소를 더욱 불러오게 됩니다. 경기가 활황이지만 과열의 양상을 보이고 금리인상이 어느정도 진행되었을 때가 주식의 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이며 주식비중을 분할매도를 통해 줄여나가기 시작해야할 시점입니다. 

 

 주식비중이 가장 높은 시점의 투자비중은 현금 : 채권 : 부동산 : 주식 = 15 : 10 : 15 : 60 를 목표로 하였었습니다.

주식가치가 가장 높은 시점을 전후로 해서 3~6개월의 기간동안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고 수익을 실현한 금액은 현금 비중으로 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포트폴리오에서 다시 현금의 비중이 높아지며 다음 가치가 높아지는 자산은 현금입니다. 다시 분산투자의 처음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관련글 모아보기

분산 투자 : 경제 사이클에 따른 분산 투자의 비중 조절(1), 현금

분산 투자 : 경제 사이클에 따른 분산 투자의 비중 조절(2), 채권

분산 투자 : 경제 사이클에 따른 분산 투자의 비중 조절(3), 부동산

분산 투자 : 경제 사이클에 따른 분산 투자의 비중 조절(4), 주식

 

감사합니다.

 

728x90
728x90

태그

댓글